정부와 민자당은 5월까지 경기추이를 지켜본 뒤 금융실명제 및 금리자유화
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결정키로 2일 의견을 모았다.

홍재형재무장관은 이날 민자당과의 당정협의석상에서 "지금 경기가 워낙
안 좋으므로 좀더 경기활성화 추이를 지켜본 뒤 금융실명제 실시 시기와 방
법을 결정짓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자당측은 "금융실명제 실시시기와 관련해 경기가 단기간에 나
아지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대책도 만들도록 하자"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