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투어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프로골퍼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다.

2일 필리핀 마닐라 사우스우즈GC(파72.7천1백81야드)에서 열린
아시안투어6차전 필리핀오픈 2일째 경기에서 최상호 박남신등 18명이
참가한 한국선수들은 모두 10위권밖으로 밀려나는 부진을 보였다.

2라운드 경기가 끝난 2일현재 선두는 합계 8언더파 1백36타를 기록한
호주의 브래들리 킹이 달리고 있으며 그뒤를 카를로스
에스피노자(멕시코)가 1타차로 쫓고 있다.

해외에서 벌어지는 아시안투어에서 전통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보여온
한국선수들은 올들어서도 투어2차전인 말레이시아오픈에서 김종덕이 5위를
기록했을뿐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