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6년부터 대청댐계통 급수지역인 천안시 등 5개 시.군에 인구증가로
인한 물부족 현상이 시작돼 98년에는 이 지역 물부족량이 하루 4만7천t을
웃돌 정도로 악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 이런 용수난을 해소키 위해서는 98년 완공예정인 대청댐계통 2단계 광
역상수도사업을 늦어도 96년까지는 앞당겨 마무리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3일 충남도가 천안.온양시, 연기.아산.천안군 등 대청댐 계통 5개 지역의
용수 수요량을 분석한 데 따르면 오는 95년까지 하루 5천t 가량 남아돌 이
지역의 용수가 인구증가 등에 따른 물사용량 급증으로 이후부터 모자라기
시작해 96년에 하루 1만2천4백48t, 97년 2만8천8백11t, 98년에는 무려 4만
7천2백47t이나 모자라게 될 전망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