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연휴 첫날인 4일 고속도로 수도권 구간이 행락객들의 차량으로
크게 정체됐으며 군항제가 열리고 있는 진해와 설악산 등 관광지는 상춘
객들로, 서울 망우리 경기도 벽제 등 공원묘지는 성묘객들로 크게 붐볐
다.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은 지난 3일 오후부터 시작된 체증이 4일
오후까지 계속됐으며 고속도로 진입로는 극심한 정체를 빚어 일부 행락
객들은 지방나들이를 포기하고 차를 돌려 귀가하기도 했다.
지난 1일부터 군항제가 시작된 진해시에는 활짝핀 벚꽃을 구경하기 위
해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4일 30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이 일대 국도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고 설악산 지리산 등 주요 곤광지마다 상춘객들
이 몰려 들어 숙박업소의 객실을 구하기 힘들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