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와 포항제철이 93봄철실업테니스연맹전 남녀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상무는 4일 순천공업전문대 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남자부 단
체전결승에서 현대해상에 3-1로 승리,대회 2년연속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첫 단식에 출전한 지승호가 현대해상 송동욱을 2-0(6-3 6-3)으로 제압한
상무는 2단식의 김치완이 김남훈에게 0-2(1-6 3-6)로 져 1-1타이를 허용했
다.
상무는 그러나 복식에서 장의종.김치완조가 김남훈.노갑택조와 2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끝에 2-0으로 이겨 승기를 잡고 3단식의
김재식이 최종현을 2-0(6-4 6-1)으로 완파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자부에서는 포항제철이 조흥은행과의 경기에서 마지막 단식의 정화주가
조흥은행 홍은진에게 2-1(6-7 6-3 6-1)로 역전승해 힘겹게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