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화장품의 백화점매장 개설붐이 주춤해졌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1.4분기동안 서울시내 주요백화점매장에 신규
입점한 외국화장품매장은 스위스 라프레리와 프랑스 이브로셰매장 2개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최근 삼풍백화점에서 프랑스의 메이크업포에버매장이 철수하는등 일
부중소수입업체의 외국화장품매장이 줄어들어 전체백화점입점 외국화장품매
장은 지난해연말 72개에서 71개로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1월 39개였던 백화점 외국화장품 매장이 1년사이에 거의 두배
인 72개로 늘어났던것을 감안하면 외국화장품붐이 수그러든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현상은 샤넬 에스티라우더등 지난해4월부터 국내직판에 들어간 외국
유명화장품업체들이 서울시내주 요매장에 대부분입점을 완료,신규입점이 줄
어든데다 중소수입업체들이 영업이 부진해 일부매장을 철수했기때문이다.

한편 지난달말 현대백화점본점에 입점한 스위스 라프레리화장품은 고가의
기초화장품으로 잘 알려져있는데 잡화류 수입업체인 유로통상이 국내수입판
매하고있다.

이브로셰는 코리아나화장품이 프랑스에서 수입판매하는 자연성화장품브랜
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