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귀사의 연령을 산출해드립니다"
닛케이산업신문은 5일자 이런 알림란과 함께 일본기업들의 활력을 가늠케
하는 "회사의 연령표"를 실어 관심을 끌었다. 이 지표는 <>5년간 평균수익
증가율<>종업원평균연령<>설비연령등을 독자적인 회귀방정식을 이용,산출
해 낸것.
2,352개의 상장및 등록법인을 대상으로한 이 분석자료에 따르면 30대기업
이 942개사로 제일많고 다음이 40대기업 706개사,50대기업 392개사의 순이
다. 주요업종별로는 전기전자 30대중반,자동차 40대전반,조선등 중후장대산
업이 55세로 나타났다.
기업그룹별로는 마쓰시타그룹이 36. 7세,스미토모그룹과 도큐그룹이 41.6
세,미쓰비시그룹이 47.5세,미쓰이그룹이 48.5세의 순.
기업별로는 닌텐도가 30.1세,소니 32.6세,도요타자동차 36세,마쓰시타전기
36.5세였다.
반면 신일본제철은 60세,일본시멘트는 63.8세.
회사연령분석 결과 계열거래등 폐쇄성을 갖고있는 기업들은 비교적 연령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경영혁신을한 기업들은 연령이 대폭 낮아져
활력을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시모토흥업은 10년전 66.8세였으나 현재
는 31.9세로 낮아졌다.
일본사회에서 매력있는 회사는 역시 "30대기업"이 제일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