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자사들이 금리인하이후 수신기반이 급격히 악화,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
으면서 기업들의 차입요청에 선별적으로 대응하는등 단기자금시장에 부분적
인 경색현상이 나타나고있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일부 단자사들은 기간 30일미만의 단기자금은 이미
대출을 사실상 중단하고 있는데 이어 최근 주종 대출상품인 만기 1백80일짜
리 거액기업어음(CP)할인을 통한 대출에도 선별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이는 금리인하의 여파로 수신이 위축되면서 단자사들의 부족자금규모가 커
진데 따른것으로 특히 이달 중순이후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본격화될 경우
자금시장의 경색현상이 더욱 심화돼 실세금리상승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있다.
현재 단자사들의 부족자금규모는 선발사의 경우 사당 약1천5백억~2천억원,
후발사는 1천억~1천5백억원으로 각각 적정부족규모인 8백억원,1천2백억원을
크게 초과하고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