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조합들이 조합원을 모집하다가 미달된 가구를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일
반분양하고 있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일대의 직장 지역주택조합들이 조합원들을
조합아파트 건립가구수만큼 채우지 못하자 미달된 가구를 잇달아 일반분양
으로 돌리고있다.
이 과정에서 일반공급아파트의 분양가를 조합원 공급가보다 낮게 책정,조
합원들이 손해를 보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의정부 호원택지개발지구내의 호원연합주택조합은 조합아파트 1백93가구중
조합원이 확보되지않은 60여가구를 오는 5월말께 일반분양키로 했다.
호원연합주택조합은 34,26평형 1백93가구를 건립하면서 조합원을 1년전부
터 모집했으나 미달된 60여가구를 계속 모집하기 힘들어 결국 일반에 공개
분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