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산천동6일대 원효로주변
1만7천5백평과 동대문구 제기동 122일대 정릉천변 1만2천9백11평이
불량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개발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들지역은 낡은주택들이 몰려 있어 도로 상하수도등
공공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최근 재개발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시에
구역지정을 요청했다.

시는 이에따라 개발여건등을 검토,시의회및 도시계획위원회의 의견을 들어
상반기중 건설부에 구역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산천1구역의 경우 정비대상으로 잡혀있는 산천시민아파트와 접해있어
앞으로 개발여건검토과정에서 산천시민아파트의 구역포함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아파트는 주민들이 요청한 재개발구역대상지역에는
제외돼 있어 재개발사업지역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들 지역이 재개발구역으로 결정되면 주민들은 재개발아파트를 짓는
합동개발방식이나 기존 집을 신.증축하는 자력개발방식중 개발방식을
선택하게된다.

따라서 아파트평형별 건립가구수및 일반분양가구수도 추후결정된다.

한편 산천1구역은 건물이 모두 3백59동으로 가옥주 2백9가구 세입자
4백78가구중 71.3%가 재개발에 찬성하고 있다.

또 제기1구역은 2백62개 건물이 정비대상으로 가옥주 4백39가구 세입자
3백40가구중 67.2%가 재개발에 동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