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조훈현구단과 유창혁오단이 제6회 후지쯔배세계바둑선수권대회
2차전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5일 일본 동경 일본기원에서 열린 2차전에서 조훈현구단은 1차전에서
다케미야구단(일본)을 꺾어 파란을 일으킨 중국의 여류기사 양휘팔단에게
3백33수만에 15집반차로 대승을 거뒀다.

또 유창혁오단은 대만출신 일본기사 왕립성구단을 맞아 1백83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그러나 서봉수구단은 고바야시구단(일본)에게 1집반패,양재호팔단은
소위강오단(중국)에게 4집반패를 당해 아깝게 탈락하고 말았다.
8강전은 오는 6월5일 북경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