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6일 우리나라의 언론은 그동안 양적으로 크게 성장한 만큼
이제는 질적 성장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최창섭 한국언론학회장(서강대교수)등 언론학
자 10명을 초청,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언론이라는 이름으로 민폐와 관
폐를 끼치는 일은 없는지 신문의 과당경쟁에 따른 자원낭비는 없는지를 언
론 스스로가 되돌아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광고요금제도의 미비등으로 사이비언론의 횡포가 그치 않
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여러분 배전의 노력이 요청된다"고 강조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