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은 타타르의 열라부가 자동차공장과의 합작사업에 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러시아 연방내 자치공화국인 타타르를 방문중인 대우그룹의 김우중회
장은 5일 수도 카잔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대우측이 이합작사업에 기술
과 장비의 절반을 공급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합작사업이 자동차 생산설비를 중심으로 이뤄지지만 대우측
은 또 비디오 및 음향기기 조립공장에 대한 자금조달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타르 대외무역부 소식통들은 합작사업을 통한 이익은 50대50비율로
배분되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척될 경우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전자제품
이 금년 말까지는 시판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