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거래를 수반한 주가상승이 3일째 이어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700
선에 육박했다.
6일 주식시장은 대형제조주와 금융주를 중심으로한 치열한 매매공방전
이 전개된가운데 고가 매수세가 우세승을 거둬 주가상승세가 이어지는
강세장이 펼쳐졌다.
주가 속등에 따른 이식및 경계매물이 장중 대거 출회됐으나 장세 전망
을 밝게보는 왕성한 후속 매수세가 이를 모두소화,투자심리가 안정돼있
음을 보여주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7.87포인트 상승한 697.11을 기록,지난
1월28일이후 영업일수 56일만에 690선으로 재진입,700선 돌파를 위한
진지를 구축했다.
거래량은 5천16만주로 지난달 18일 이후 처음으로 5천만주를 넘어섰다.
거래량 증가에 힘입어 거래대금도 6천7백37억원에 달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개장초부터 증권 은행 운수장비 전자등 대형주에
이후 수출관련종목과 그동안 상승폭이 작았던 저가주로 매수세가
확산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10시10분께 699.02까지 치솟아 7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했다.
그러나 주가속등에 따른 이식및 경계매물이 대량출회돼 주가는 뒷걸음질
치기 시작,오후1시50분께는 전일대비 3.18포인트 오르는 수준까지 상승
폭이 둔화되기도했다.
이에따라 한때 최근 장세를 주도했던 자동차를 비롯 전자 기계 조립금속
등 대형제조주가 약세로 기울기도 했으며 금융주 역시 상승세가 주춤했다.
이처럼 상승세가 주춤해지자 오후 2시께부터 기관투자가를 앞세운 후속
매수세가 다시 대형제조주에 따라붙어 주가를 밀어올리면서 이날 장을 마
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