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LCD용 정밀박판의 시장규모가 지난해 1백40억
원에서 올해 2백억원대로 성장하는등 지속적인 수요증가가 예상되자 관련업
체들이 신규참여를 적극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삼성코닝만이 LCD용 정밀박판유리를 생산해 왔으나 자기헤드전문
업체인 태일정밀이 이미 정밀박판유리를 개발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상품화
에 나설 방침이다.
브라운관생산업체인 한국전전기초자도 사업다각화를 위해 최근 정밀박판유
리시장에 대한 사업성검토를 마치고 박판유리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는 중이다
이같은 신규업체들의 박판유리시장참여 채비에 대응, 삼성코닝도 올해 약3
백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하반기부터 정밀박판유리의 생산을 더 늘릴 계획
이다. 이같은 신규참여에 힘입어 국내정밀박판유리 수요는 연간 약 40만t에
서 55만t정도로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