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노동행위혐의로 노동부의 3차소환요구를 받고있는 동부그룹 김준기회
장이 6일 오후4시10분 서울지방노동청에 출두해 한국자동차보험의 노조탈퇴
강요및 그룹차원의 부당노동행위여부에 관해 집중조사를 받았다.
부당노동행위혐의와 관련,재벌기업의 총수가 노동부에 소환돼 조사를 받기
는 이번이 처음이다.
노동부는 이번 조사에서 김회장의 부당노동행위사실이 드러날 경우 의법처
리할 방침이다.
김회장은 이날 출두에 앞서 오후1시께 김택기한국자보사장과 손건래전사장
등을 서울지방노동청으로 보내 노조측이 사태해결의 조건으로 제시한 유니
온숍제도의 도입을 받아들일수 없으나 협상은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