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내기관투자가들은 교체매매에 치중한 가운데 소폭의 매수우위
를 보였다.
주초반까지는 결산을 앞두고 장부가 현실화를 위해 자전거래가 많았다.
지수상승때 매도물량을 늘리고 하락땐 매수물량을 늘려 장세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했다. 지난 목요일까지 순매수주문규모는 30만~70만주에 이르렀다.
주가가 급등세로 돌아선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팔자"주문이 "사자"주문보
다 각각 30만주와 20만주가 많아 매도우위를 보였다.
지난 토요일에는 제일은행(19만주:이하 만주단위)대우전자(14)한전(10)고
려합섬(10)신한은행(7)대우통신(7)한보철강(6)기산(5)등을 팔려고 내놓아
은행주를 처분하려는 경향이 강했다. 또한 주가상승폭이 컸던 대형제조주
는 "사자"주문도 많았으나 "팔자"주문이 우세한 편이었다. 반면에 증권주
매수규모는 늘어났다. 이날 사려고 한 종목은 럭키증권(8)대우전자(7)현
대자동차우선주 광주고속 대우중공업 대한항공(각6)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