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투자기관의 정보화예산이 크게 부족,금융 통신 농수산등
사회기간산업의 국가정보화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6일 산업은행 석유개발공사등 23개 정부투자기관에 따르면 올해
이들기관의 정보화투자액은 2천3백16억원으로 지난해 정보화투자증
가율보다2.4%포인트 줄어든 5.2%증가에 그쳤다.
이는 올해 정부투자기관 총예산의0.518%에 불과한 규모이며 92년
총매출액의 0.83%에 지나지 않는 수치다.
기관별로는 한국통신이 7백60억원으로 가장 많고 한국전력공사
3백85억원,한국담배인삼공사 2백93억원,국민은행 2백53억원,주택은행
2백33억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석유개발공사 조폐공사 석탄공사등은 10억원에도 못미치는 예산
을 세운 것으로 기록됐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올정보화투자액별로는 국민은행1.86%,한국통신1.63%
주택은행1.59%순이며 지난해 최고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한국전력공사를
비롯 수자원공사 토지개발공사등 높은 수익을 올린 기관의 투자액은 1%
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