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과 칼 빌트 스웨덴 총리는 7일 청와대에서 두나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 적극 동참한다는데 합의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 거부와 핵확
산금지조약(NPT) 탈퇴결정으로 북한의 고립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우려를 표
명하고 "북한이 핵의혹을 해소하면 남북한간의 상호신뢰회복과 긴장완화를
위해 더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빌트 총리는 이에 대해 "전통적인 평화애호국인 스웨덴은 북한핵문제 해결
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계속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경재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양국정상은 또 두나라의 경제력이나 대외교역규모에 비추어 양국간 교역은
확대여지 크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확대균형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
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