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의 안가로 쓰인 궁정동과 청운동 안전가옥 터가 공원과 주차장으로
조성돼 오는 7월1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종로구청은 8일 궁정동 안가 자리 3천2백평에는 시민공원(2천평)과 주차장
(1천2백평)을 조성하는 한편 청운동 안가 1천2백평에는 나무를 심어 임야로
복구, 7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구청은 또 지난 2월말 청와대 앞길이 개방되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몰려들어
혼잡을 빚음에 따라 청와대앞길 3백여m의 보도폭을 전체적으로 60m가량 넓히
는 확장공사를 오는 13일까지 완료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