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계속된 건설경기의 침체와 도소매업체의 판매부진
등으로 3월중 광주 전남지역 어음부도율이 소폭 상승했다.

8일 한국은행 광주지점에 따르면 3월중 광주 전남지역 어음부도율은
지난2월보다 0.04%포인트 높은 0.2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지역의 어음부도율이 0.64%로 지방평균 어음부도율
0.44%를 크게 웃돌아 이 지역업체의 자금난을 반영했다. 특히 목포지역의
수산물 가공업체및 도소매업체 부도발생과 계속된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건설업체의 신규부도가 전남지역의 부도율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지역도 한진수출포장등 제조업체의 교환어음이 부도처리돼 지난달보다
0.03%포인트 높은 0.20%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