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주차장 통로에 갑자기 이중 주차한 차량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다는 주장이 나와 온라인에서 빈축을 사고 있다.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눈치도 없고 뻔뻔하네'라는 글이 올라왔다. 아파트 주차 칸에 정상적으로 주차했다는 글 작성자 A씨는 차 한 대가 갑자기 이중주차를 하면서 주차장에 있던 모든 차들이 움직이지 못하게 됐다고 주장했다.그는 "통로를 지나던 투싼 차량이 갑자기 이중 주차했다"며 "앞차가 멈추니 따라가던 XM3 차량도 멈추어 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맞은편 싼타페 차량은 XM3 차량을 지나 코너를 돌아야 하는데, 멈춰 선 XM3 차량 뒷부분이 코너를 막은 탓에 움직이지 못했다"고 말했다.갑작스레 통로를 막고 이중 주차한 차량으로 인해 주차장에서 이동하던 차들 모두 발이 묶였고, 멈춰 선 차량 뒤편으로 다른 차들도 다가와 기다리기 시작하면서 주차장이 마비 상태에 빠졌다.작성자 A씨는 "상식에서 벗어난 본인의 이기적 행동 하나에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데 이동 주차해야 한다는 눈치도 없더라"라며 "차를 옮겨달라고 하니 차주는 뻔뻔하게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아직도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모를 것 같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아파트 단지 등 사유지는 도로교통법을 적용받지 않기에 주차 방법을 강제하기 어렵다. 민폐 주차를 하더라도 이를 제재할 방법이 극히 제한적이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저 정도면 밟고 지나가도 되는 것 아니냐", "욕하고 싶다" 등의 답글을 남기며 작성자 A씨를 위로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을 감쌌다가 역풍을 맞은 가운데 이러한 사태를 1년 전 예측한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곽튜브와 빠니보틀의 팬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해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곽튜브는 역풍 한 번 맞을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A씨는 "우선 난 곽튜브와 빠니보틀의 세계여행 영상을 5번씩 다시 볼 정도로 팬"이라면서도 "특정 사람들이 왜 곽튜브를 욕하는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모로 역풍 맞는 건 말도 안 된다. 아마 곽튜브가 하는 특정 행동, 말 한마디가 부풀려져서 역풍 맞을 것 같다"고 예견했다. 그는 곽튜브에 대해 "지금 이미지는 학폭을 이겨낸, 먹는 거 좋아하는 순박한 찐따가 성공했다는 정도"라고 진단했다. 이어 "근데 곽튜브를 옛날부터 본 사람들은 괴리감이 들 수 있다. 내가 봐도 특정 영상 몇 군데에서 곽튜브는 기회주의적이고 권위적"이라고 지적했다.A씨는 "욕하는 사람들은 저런 게 마음에 안 들어서 욕하는 것"이라며 "찐따라는 X이 콘셉트가 아니라 권위적으로 행동할 때가 있으니까 이질감, 괴리감, 반발심이 생긴다"고 분석했다. 또 "곽튜브는 앞으로 절대적으로 조심해야 할 게 거만해 보이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그는 "제일 친한 빠니에게 하는 말 한마디, 자기 직원이라고 데려온 사람들한테 하는 행동, 경상도 특유의 가오가 몸을 지배하는 듯한 말투. 어느 것 하나 잘못했다가 건수 제대로 잡히면 물어뜯길 것"이라며 "재미를 위해 그랬다는 핑계 안 통한다"고 경고했다.A씨는 "제일 물어뜯기 좋은 게 '성공하니까 사람
비철금속 세계 1위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놓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군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간 분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정치권과 울산시 등 지자체까지 나서면서 여론전으로 확장되는 모양새인데요.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이 경영권을 차지하기 위해 시도하는 도구, 바로 공개매수입니다. 해외에서는 적대적 M&A의 수단으로 흔하게 쓰이는 방식이지요. 오늘은 MBK 측이 올린 공개매수 공시를 통해 이번 경영권 분쟁을 짚어보겠습니다.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