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환경처가 발표한 "학교등 정온시설의 소음피해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
용한 주변환경이 유지돼야할 전국의 정온시설 1만1천5백6개 기관중 21.9%인
2천5백21개기관이 크고 작은 소음공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학교는 조사대상 기관 1만6천84개소중 2천3백12개소가 소음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응답, 피해율이 21.6%에 달했으며 병원은 5백95개소중 21.5%인 1백
28개소가 소음피해를 호소했다.
특히 공공도서관은 2백27개소중 81개소가 소음피해를 겪었다고 응답,가장
높은 35.7%의 피해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지역 조사기관의 32.4%가 소음피해를 호소한것을 비롯 대
구 30.7%, 광주 30.0%, 경남 18.6%, 전북 16.7%, 전남 14.9%등의 순이다.
이들 소음피해를 호소한 기관중 26.5%는 "매우 시끄러워졌다", 39.1%는 "
조금 시끄러워졌다"고 대답하는등 65.6%가 과거보다 소음피해가 증가했다고
응답했으나 이중 35.1%는 아무런 방음시설을 갖추지않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