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은 8일 3주간에 걸친 `천막당사'' 생활을 마감하고 강남구 방배동 승
주빌딩 2층에 마련된 새당사에 입주.
국민당은 그동안 새당사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건물주들이
정당은 기피하는 바람에 당사를 얻지못하다가 국민당이라는 이름을 숨기고
대신 `국민경제연구소''란 이름으로 현재의 승주빌딩측과 계약에 성공, 이날
입주한것.
새당사는 약 90평정도로 보증금 1억원에 월세 3백만원인데 돈은 국민당이
중앙선관위로부터 최근 수령한 1.4분기 국고보조금 5억1천5백만원에서 우선
충당.
국민당은 그러나 건물주측에서 뒤늦게 `국민경제연구소''가 이름이 허위인
점을 들어 이의를 제기하는 바람에 당분간은 `국민당''이란 간판을 걸지 못
할것 같다고 한 당직자가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