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부산지역 금융기관들이 정부의 신경제1백일 계획에
따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지역경제활성화에 적극 나서기
로 했다.

부산은행 동남은행등 부산지역 금융기관들은 8일 한국은행 부산지점에서
중소기업금융지원대책회의를 열고 불건전금융관행(일명 꺾기등)중단,대
출상환기간연장등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한국은행부산지점은 지점내 설치된 "중소기업금융애로상담
센터"를 통해 중소기업금융지원제도에 대한 안내 및 상담업무를 수행해
금융과 관련된 중소기업의 각종애로를 해소해 나가기로했다.

또 한국은행의 정책자금인 지방중소기업운전자금(A11)을 기존의
시중은행과 부산은행외에 중소기업은행 국민은행도 취급할 수있도록
취급기관을 확대했다.

이밖에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의 원활화와 지역금융의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금융지원대책 부산지방위원회를 분기별로 1회씩 정기적으로
개최,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타개해주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상장기업체 발행어음 할인때 보증인입보를 면제하고
대출상환기간을 2년이내에서 3년이내로 연장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동남은행도 영세소기업 및 유망중소기업 50개업체를 발굴해 적극
지원하기로했고 3백억원의 자금을 확보,금융비용 부담이 큰 중소기업에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밖에 국민은행 조흥은행을 비롯 신용보증기금도 지방중소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