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정규재특파원] 미최대 석유사인 셰브론의 카자흐공화국 펭기즈
유전개발 참여가 최종 확정됐다. 셰브론사 및 카자흐정부는 펭기즈유전및
코롤레프유전 개발을 위해 6일 펭기즈.셰브론오일합작사를 설립키로 정식계
약을 체결했다고 인터팍스통신이 이날자로 보도했다.
이 합작사는 앞으로 40년간 카스피해북부연안의 이 유전을 개발해 카자흐
정부가 80%, 셰브론사가 20%의 이익을 갖게된다.
펭기즈유전은 지난해부터 채유에 들어가 하루 6만5천배럴을 생산하고 있으
나 셰브론사의 참여와 더불어 오는 2010년에는 하루 70만배럴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전체추정매장량은 2백50억배럴이며 이중 경제성있는 매장량만도 60억~90억
배럴로 추산되는 이 유전개발을 위해 셰브론사는 2백억달러를 투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