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간의 핵문제를 둘러싼 긴장분위기가 지속되면서 남북교역이 크
게 위축되고 있다.

9일 상공자원부가 발표한 지난 3월중 남북교역실적에 따르면 남한
상품의 대북반출승인은 13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0.8%가 줄
어들었으며 북한상품의 반입승인은 1천7백43만1천달러로 27.5%가 감
소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물의 비중이 줄어든데 비해 금괴, 은괴 등 귀
금속과 비철금속이 비중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