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회사채의 수익률을 감안한 적정 종합주가지수는 현재 760선인
것으로 분석됐다.

9일 대신경제연구소는 "수익률차로 본 증시전망"을 통해 지난80년이후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수익률과 주식의 수익가치 격차는
평균4.2%포인트로 나타났다고 지적,이같이 밝혔다.

현재 회사채수익률이 연11.25%수준인 점을 감안,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을
계산해 종합주가지수를 구하면 763정도가 적정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익률만으로 보면 현재의 주가가 종합주가지수기준 60포인트이상
저평가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또 최근의 회사채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이면서
수익률격차도 4.2%포인트를 밑돌고 있어 앞으로 채권의 투자메리트가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채권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게 되면 주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PER가
상승해 점진적인 주가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신경제연구소는 회사채수익률이 연9.5%까지 떨어질 경우
수익률격차에 의한 종합주가지수는 1,016이 적정한 것으로 분석해
실세금리가 한자리수로 내려가면 주가도 1,000선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