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9일 오후 조말수사장과 직원대표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장협의회를 개최,올해 전 임직원의 임금을 작년 수준으로 동결키로
합의하는 한편 올해부터 성과배분제를 도입키로 했다.
포철은 "노사가 정부의 신경제 1백일 계획과 고통분담 차원의 범국
가적인 임금안정 노력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철은 이에 앞서 올 한햇동안 철강재의 내수및 로컬가격을 동결한다고
지난달 발표했었다.
포철은 지난해에도 과장급이상 간부직 사원의 임금을 동결하고 임원의
1~3월분 급여 5%를 자진 반납하는 한편 일반 직원 임금을 3%로 소폭
인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