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의 주식편입비율이 수익증권 약관 기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한 국민등 3대 투신사의 지난3월말 현재
주식형 펀드 자산총계는 7조4천5백43억원으로 이중 주식은 4조8천3백56억원
에 달해 전체의 64.8%를 차지하고있다.

이같은 주식편입비율은 주식형펀드 약관 평균치인 60.6%에 비해 4.2%포인
트 높은 수준으로 금액으로는 3천1백83억원어치를 주식에 과다 운용하고있
는 것으로 드러났다.

투신사별로는 한투가 1조8천8백98억원어치의 주식을 운용,총자산에서 차지
하는 비중이 65.9%로 가장 많으며 대투 65.4% 국투 62.1%등으로 3투신 모두
약관상 편입비중을 웃돌고있다.

이처럼 투신사들의 주식편입비중이 약관보다 높은 주요인은 8.24조치에 따
른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우위정책이 계속 되고있는데서 비롯됐다.

지난 회계년도(92년4~93년3월말)에 3대투신사는 신탁재산에서 4조4천2백13
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반면 4조3천4백59억원어치의 주식을 처분,모두 7
백54억원어치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주식형펀드의 주식외 자산운용 현황은 채권이 1조4천91억원으로 18.9%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16.5%(1조2천2백96억원)는 정기예금등 유동자산에
투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