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11일 새벽 0시 30분께 부산시 금정구 308 동래정신병원
에서 입원중이던 우태호씨(28.금정구 장전1동 219),김태화씨(30.남구 남천
동 뉴비치아파트 50동302호)등 정신병자 4명이 간호사 김모씨(25.여)의 손
발을 묶은뒤 집단으로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간호사 김씨에 따르면 당직근무중 환자들로부터 "김태화씨가 아프다"는 연
락이 와 2층 병도에 들어선 순간 우씨등 환자들이 침대시트를 찢어 김씨의
손발을 묶은뒤 간호실을 거쳐 정문을 통해 병원을 빠져 나갔다는 것.
이들중 김씨는 4시간여만에 병원으로 자진해서 되돌아 왔으나 나머지 3명
은 그대로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