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내외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능력을 강화키위해 국내 조선업체들이
LNG선설계및 건조기술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이달초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으로부터
LNG선 스팀터빈엔진제조기술을,대우조선과 한진중공업은 지난3월 각각
프랑스 테크니가즈사로부터 멤브레인형 LNG선 설계및 건조기술을 도입,
앞으로 발주될 LNG선 건조에 대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선불금 4천8백만엔에 4%의 기술료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기술을 도입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건조할 LNG선에는 이번에 도입한 기술을 활용,제작할
스팀터빈엔진을 장착키로 했다.

프랑스 가스 트랜스포트사,확보하고 있는 특허기술로 LNG3호선(멤브레
인형)을 분할 건조할 한진중공업과 대우조선은 멤브레인형의 또다른 건
조방식인 프랑스 테크니가즈사의 특허기술을 도입했다.

한진중공업과 대우조선은 테크니가즈사의 기술을 이용,LNG선을 건조할
경우 탱크용적 1 당 1백40프랑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기술을 도입했다.

이들 회사는 멤브레인형 LNG선 건조에 필요한 두가지 특허기술을 모두
확보,발주처가 요구하는 건조방식을 충족키위해 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