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허남훈 아-태환경경영연구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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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환경기술을 개발해야
합니다. 환경파괴는 과학기술에 의해 발생했지만 이를 해결하는 것도
과학기술 발전에 달려있다는 생각이지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과 공동으로 폐수처리기술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을
오는 22일 서울에서 여는 아태환경경영연구원 허남훈이사장은 환경보전을
위해 과학기술자들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미래기술은 환경을 고려한
방향으로 개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선진 각국이 환경문제를
무역정책과 연관시키려는 움직임은 그들이 환경기술을 갖고
있기때문"이라면서 우리도 관련기술개발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처장관을 끝으로 30년간의 공직생활에서 물러나 지난 91년
법률사무소와 함께 환경경영연구원을 설립,운영해오고 있는 허이사장은
환경문제에 관한 연구용역과 자문에 응하느라 공직에 있을때보다 더 바쁜
나날을 보내고있다.
허이사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도 폐수처리에 관한 신기술정보를 국내
환경설비전문업체에 소개,기술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개발우선론이 우세하던 우리의 정책방향은 환경문제를 생각할
여유가 없었으나 이제는 이를 함께 끌어안는 정책과 인식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부정책결정시 환경문제는 언제나 걸림돌로 생각됐습니다. 이제는
전향적인 인식을 갖고 공해문제를 염두에 둔 정책을 내놔야지요"허이사장은
특히 기업등 경제주체가 실질적으로 환경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장을 운영하는 비용보다 폐수등을 처리하는 값이 곱절이나 더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폐수를 처리하라는 말은 공장문을 닫으라는 것과 같은
소리지요"그는 공해방지시설을 가동하는 업체에 대한 세제 금융혜택등
과감한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이사장은 사회 모든분야에서 환경문제가 우선순위를 차지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주현기자>
합니다. 환경파괴는 과학기술에 의해 발생했지만 이를 해결하는 것도
과학기술 발전에 달려있다는 생각이지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과 공동으로 폐수처리기술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을
오는 22일 서울에서 여는 아태환경경영연구원 허남훈이사장은 환경보전을
위해 과학기술자들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미래기술은 환경을 고려한
방향으로 개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선진 각국이 환경문제를
무역정책과 연관시키려는 움직임은 그들이 환경기술을 갖고
있기때문"이라면서 우리도 관련기술개발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처장관을 끝으로 30년간의 공직생활에서 물러나 지난 91년
법률사무소와 함께 환경경영연구원을 설립,운영해오고 있는 허이사장은
환경문제에 관한 연구용역과 자문에 응하느라 공직에 있을때보다 더 바쁜
나날을 보내고있다.
허이사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도 폐수처리에 관한 신기술정보를 국내
환경설비전문업체에 소개,기술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개발우선론이 우세하던 우리의 정책방향은 환경문제를 생각할
여유가 없었으나 이제는 이를 함께 끌어안는 정책과 인식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부정책결정시 환경문제는 언제나 걸림돌로 생각됐습니다. 이제는
전향적인 인식을 갖고 공해문제를 염두에 둔 정책을 내놔야지요"허이사장은
특히 기업등 경제주체가 실질적으로 환경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장을 운영하는 비용보다 폐수등을 처리하는 값이 곱절이나 더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폐수를 처리하라는 말은 공장문을 닫으라는 것과 같은
소리지요"그는 공해방지시설을 가동하는 업체에 대한 세제 금융혜택등
과감한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이사장은 사회 모든분야에서 환경문제가 우선순위를 차지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