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연동형 정기예금. Money Market Certificate의 약자다.

정기예금형태를 띠면서도 금리를 고정시키지 않고 채권등 시장금리에 따라
변동시켜 시장실세금리를 보장해주는 금융상품이다. 고정금리상품과
자유금리상품의 중간형태인 준자유금리상품이라고 볼수 있다.

지난78년 미국에서 처음 개발돼 일반상업은행등이 취급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매주 월요일에 발표되는 6개월물 TB(재무증권)이자율을 기준금리로
적용하고 있다. 85년 이를 도입한 일본에선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와
연동시켰다. 즉 3개월짜리 MMC는 CD금리에서 1. 75%를 뺀 금리로
결정된다.

MMC는 주로 예금금리자유화 초기단계에 은행의 주력 수신상품으로
이용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제2금융권과의 수신금리격차를 만회하기 위한 은행의
고수익 금융상품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10일 금융산업발전심의회
금융제도개편 연구팀은 금리자유화의 일환으로 MMC를 당초계획보다 앞당겨
올해안에 도입해야 한다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