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서울-인천간 제2경인고속도로를 2층화해 상층부에 경전철을 건
설하는 방안을 적극검토중이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12일 "제2경인고속도로의 2층화 및 경전철설치
방안이 정부안에서 검토되고있다"고 밝히고 "전문기관에 의뢰해 타당성
검토가 진행중이며 오는 11월말까지 최종결론이 날것"이라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영종도 신공항건설, 중국과의 교역 확대 등을 고려할 때
경인간의 교통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나 땅값 상승으로 추가 도로건
설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하고 "따라서 건설중인 제2경인고속도로의
2층화계획은 채택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이 당국자는 또 "경전철로 2층화계획이 전문 용역기관인 "우보엔지니
어링"의 타당성 검토후 채택되면 오는 95년에 완공되는 제2경인고속도로
공기에 맞춰 서둘러 착공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