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투자분위기가 크게 호전되면서 단기매매차익의 극대화를 노린
투기성 외상거래도 증가,미수금과 미상환융자금이 늘어나고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9일현재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인후
매입대금을 납입하지않고있는 미수금이 1천2백61억원으로 이달들어
1백6.4%(6백50억원)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신용융자금을 기한내에 갚지않고있는 미상환융자금도 9일현재
1백24억원으로 절대규모는 작지만 이달들어 30%가까이 증가했다.
이처럼 미수금이 늘어나는 것은 주가상승에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수익극대화를위해 자금여유도없이 주식을 대량매입,미수금을 발생시키는
사례가 많기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특히 최근에는 융자한도의 소진으로 신용융자를 받기 어려워 미수금이나
미상환융자금을 의도적으로 발생시키는 경우도있다.
신용융자잔고는 9일현재 1조5천7백47억원으로 이달들어 7백75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그런데 미수금은 발생다음날 반대매매를 하기때문에 3일정도의
단기투기적인 매매에 이용할수는 있지만 자동반대매매가 이뤄지는만큼
위험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