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가 > 모 시중은행장 P씨 비위관련설...금융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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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시중은행장의 대출관련 비위가 드러나 곧 조치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
고 일부신문에서 이를 보도, 금융계가 바짝 긴장.
소문은 행장의 동생이 경영하는 건설회사에 비정상적으로 대출을 일으켜 사
정당국에서 그 행장을 처리토록 은행감독원에 통보했다는 것.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점차 에스컬레이트되고 있는 소문으로 도마위에
오른 사람은 모 시중은행의 P행장. 이는 시중 은행장중 동생이 건설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기 때문. P행장의 동생은 H산업개발의 회장.
이 회사는 91년 기준매출액이 4백81억원, 총차입금은 5백47억원으로 빚이
비교적 많은 편. 또 1개월전 거래은행으로 부터 적지않은 규모의 단기자금을
차입했고 때때로 어음결제시간을 연장하기도 했다고. 아파트를 건설해온 이
회사는 3년전 포항에 지하3층 지상20층짜리 오피스텔을 지었으나 분양실적이
30~40%로 저조, 어려움을 겪었다는게 금융계의 지적.
구설수에 오른 모 은행은 H산업개발에 여신을 제공했지만 소문처럼 대출관
련비위는 없었다고 주장. 이 은행관계자는 건설회사의 경우공사를 수주해서
빚을 갚겠다는 미확정채권을 담보로 대출하기도 한다며 H산업개발도 비슷한
케이스로 자금이 나갔다고 지적하고 그 자체가 문제될게 없다고 강조.
한편 이용성은행감독원장은 이날 오후 사정당국에서 모행장을 처리하라고
은감원에 통보했다는데 대해 "전혀 아는바 없다. 나도 확인해봐야 겠다"며
은감원장으로선 아무얘기도 할게 없다고 말했다.
이원장은 곧바로 홍재형 재무장관에게 전화로 사실여부를 확인했으나 홍장
관은 되레 "그렇지 않아도 이원장한테 물어보려 했었다"고 말해 현재로선 확
인이 불가능. 해당은행은 소문만 무성한 상태에서 해명하는것도 모양이 좋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난처한 표정.
금융계에서는 김준협전서울신탁은행장과 이병선전보람은행장의 전격퇴진에
이어 추가희생자가 나올것이라는 소문이 끊이지않아 이래저래 어수선한 분위
기.
고 일부신문에서 이를 보도, 금융계가 바짝 긴장.
소문은 행장의 동생이 경영하는 건설회사에 비정상적으로 대출을 일으켜 사
정당국에서 그 행장을 처리토록 은행감독원에 통보했다는 것.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점차 에스컬레이트되고 있는 소문으로 도마위에
오른 사람은 모 시중은행의 P행장. 이는 시중 은행장중 동생이 건설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기 때문. P행장의 동생은 H산업개발의 회장.
이 회사는 91년 기준매출액이 4백81억원, 총차입금은 5백47억원으로 빚이
비교적 많은 편. 또 1개월전 거래은행으로 부터 적지않은 규모의 단기자금을
차입했고 때때로 어음결제시간을 연장하기도 했다고. 아파트를 건설해온 이
회사는 3년전 포항에 지하3층 지상20층짜리 오피스텔을 지었으나 분양실적이
30~40%로 저조, 어려움을 겪었다는게 금융계의 지적.
구설수에 오른 모 은행은 H산업개발에 여신을 제공했지만 소문처럼 대출관
련비위는 없었다고 주장. 이 은행관계자는 건설회사의 경우공사를 수주해서
빚을 갚겠다는 미확정채권을 담보로 대출하기도 한다며 H산업개발도 비슷한
케이스로 자금이 나갔다고 지적하고 그 자체가 문제될게 없다고 강조.
한편 이용성은행감독원장은 이날 오후 사정당국에서 모행장을 처리하라고
은감원에 통보했다는데 대해 "전혀 아는바 없다. 나도 확인해봐야 겠다"며
은감원장으로선 아무얘기도 할게 없다고 말했다.
이원장은 곧바로 홍재형 재무장관에게 전화로 사실여부를 확인했으나 홍장
관은 되레 "그렇지 않아도 이원장한테 물어보려 했었다"고 말해 현재로선 확
인이 불가능. 해당은행은 소문만 무성한 상태에서 해명하는것도 모양이 좋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난처한 표정.
금융계에서는 김준협전서울신탁은행장과 이병선전보람은행장의 전격퇴진에
이어 추가희생자가 나올것이라는 소문이 끊이지않아 이래저래 어수선한 분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