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자유화는 어차피 우리경제가 넘어야할 산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최근 실세금리가 하락하고 자금공급에 여유가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금리를
자유화해야 한다는 주장엔 무리가 있다.

이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기업의 설비투자가 급격히 줄고 판매가
부진,기업의 자금수요가 감퇴한데 더 큰 이유가 있다. 때문에 만성적인
자금초과수요현상을 빚고있는 중소기업은 금리자유화가 되면 상당한 타격을
받을게 분명하다. 지금은 금리자유화보다 공금리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춰
금리하향안정기조를 정착,실물경제를 회복시키는게 더 급선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