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서울시내 일선 구청들이 소속 공무원들을 상대로 친절봉사를
위한 각종 규이나 운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서울 관악구는 지난3월부터 `고 미 실 안'' 운동을 전개, 구청이나 일
선 동사무소를 찾는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실례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의 앞글자
에서 따온 이 운동은 관악구가 소속 1천3백여공무원을 상대로 벌이고 있
는 친절봉사운동.

또 민원인 앞에서 장시간 전화통화를 하거나 담배를 피우면서 일을 처
리하는 것등은 반드시 삼가야할 것으로 강조하고 있다. 관악구는 이를위
해 전직원들에게 스마일 뺏지를 착용시키고 각 사무실의 책상에 고미실
안스티커를 붙여놓고 있다.

구로구는 9일부터 전직원들에게 `민원응대요령 및 대화기법''이라는 책자
를 제작, 친절위주의 대민행정교육을 벌이고 있다.

또 서울 동작구는 `동행정 실무교육교재'' 7백부를 제작, 소속 동사무
소 직원들에게 친절봉사와 함께 행정업무능력을 높여 민원인들의 욕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