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자체상표(PB)부착상품 비중을 크게 늘리고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백화점들이 매출외
형경쟁에서 탈피,내실위주경영에 눈을 돌리면서 마진이 좋은 PB상품 확대
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엘그린 오트망등 모두 11개의 PB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은 올해
PB상품매출비중을 지난해보다 5%포인트 늘린 15%선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롯데는 이를 위해 기존 브랜드의 지방백화점 진출을 적극화하고 신사토털
브랜드 2~3개를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기술도입브랜드를 포함해 20여개의 PB상품을 개발해 놓고 있는 신세계백
화점은 PB상품매출비중을 25%선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남녀 캐주얼부문의 아르모니아스튜디오를 개발,PB상품
을 모두 6개로 늘렸다. 현대는 특히 아르모니아와 아르모니아스튜디오의
매출제고를 위해 점별 특화코너를 설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