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가 계약자에게 리베이트를 지급하거나 꺾기를 강요하는 부조리를
척결키로 하는등 자체정화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3일 생명보험업계는 서울 KOEX(한국종합전시장)에서 사장단회의를 갖고
<>과당경쟁 자제 <>불건전 보험모집관행 개선 <>제조업및 중소기업 지원확
대등을 결의 했다.

또 손보업계도 지난12일 사장단회의를 통해 보험모집과 관련,보험료를 부
당하게 할인해주는 리베이트지급등 부조리를 일절 금지하기로 합의하고 이
를 모든 영업조직과 거래선에 통보했다.

손보업계는 앞으로 리베이트지급등 부조리사례가 드러날 경우 해당회사의
최고경영자 책임아래 관련자를 엄중 문책하고 회사에 대해서도 과태료를 부
과하는등 강경 조치키로 했다.

생.손보업계의 이같은 자체정화움직임은 금융계 비리에 대한 정부의 사정
활동이 전개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보험업계는 특히 대출조건을 내세운 보험가입 강요(꺾기)나 고금리를 약속
하는 변칙 판매등 고질적인 부조리를 뿌리뽑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위해 생.손보협회는 보험모집질서 부조리고발센터의 인력을 보강,기능
을 활성화하는 한편 물의를 일으킨 회사나 영업조직에 대해선 등록취소및
자격정지등 징계처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