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1.4분기중 회사채발행 신청규모는 모두 5조8천
2백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4조3천3백82억원에 비해 34.3% 증가했다.
회사채발행 신청물량이 이같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금리인하로 회사채발행
비용이 줄어든데다 올들어 만기도래한 회사채 물량이 급증하면서 기업들이
만기도래분에 대해 다시 차환용 회사채를 대거 발행하고있기 때문이다.
3년만기 물량이 주류를 이루고있는 회사채는 지난 90년 처음으로 연간 10조
원이상의 물량이 발행돼 이들 회사채가 올해 대거 만기가 됨에따라 차환발행
이 늘고있다는 것이다.
올들어 3월말까지 발행신청된 회사채중 차환용 신청분은 2조2천9백27억원으
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차환용 신청분 1조3천8백84억원보다 65.1%나 증가한것
으로 나타났다.
전체 회사채 발행신청 물량중 차환용이 차지하는 비중도 올1.4분기 중에는
39.4%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차환용 비중 32.0%보다 7.4%포인트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