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2위의 컨테이너 메이커인 진도가 부평컨테이너 생산공장을 내달중
환경설비등 기계제작 전용공장으로 전환키로 했다.
국내 최대컨테이너생산업체인 현대정공이 지난해 하반기이후 7개 생산
라인을 4개로 줄인데 이어 2위 업체인 진도도 자체생산량의 15%를 차지
하는 부평공장 라인을 폐쇄키로 결정,컨테이너 시황이 급속도로 나빠지
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정공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창원 1,2공장 생산라인을 줄이기 시작해
현재 4개라인만 가동중이다.
이 회사는 컨테이너부문에 투입됐던 5백여명의 인력을 재배치중인데 이
미 3백명을 지프(갤로퍼)생산라인으로 돌렸으며 나머지 인원도 점차 철
도차량생산라인등에 투입할 계획이다.진도는 부평공장 생산라인을 내달중
폐쇄하고 이곳에 식료품운반도구인 밴.소각로등 환경설비 트레일러섀시라
인을 설치,기계제작 전용공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