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그룹은 13일 서울 방배동사옥을 외환신용카드에 2백50억원에 매각
했다고 발표했다.
삼미그룹은 경영합리화및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지난 1년간 사옥매각을
추진해왔으며 이날 매매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오는 5월8.9일 대치동사
옥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삼미는 지난 80년대초 당시 주역업종이던 해운및 목제업의 경영위기로
84년10월 관철동의 3.1빌딩을 산업은행에 매각(당시 매각대금 2백95억원
)하고 방배동사옥으로 옮겨왔었다.
방배동사옥은 지하2층 지상8층에 대지 1천4백30평 연면적 5천6백20평의
건물로 삼미그룹이 지난해 6월 주거래은행에 제출한 경영합리화를 위한
자구노력계획에 따라 매각이 추진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