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동락] 정용복 농업사회발전연 부원장 .. 풍수지리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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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국일풍수지리학회 회원이 된것은 지난90년 4월로 기억된다.
우연한 기회에 만난 김국현회장의 가입권유도 있었고 그동안 풍수지리에
관한 흥미와 의문을 품고 있던 터라 선뜻 동참하게 됐다. 본학회는 15년의
역사를 가졌으며 많은 지사를 배출했다.
회원들은 풍수지리에 관심이 많은 50대 남성이 대부분이고 2명의 여회원도
있다. 매주 금요일 수강회에는 20여명씩 참석한다. 90분간의 회장 강의와
30분동안 질의응답을 하는 식으로 수강회를 갖고 있다.
대부분 초심자인 우리에겐 24방위명을 비롯 여러가지 기초용어들을
기억해야하기 때문에 남다른 노력없인 진도를 따라갈수 없을 정도다.
그러나 풍수지리학공부에 있어 필수적인 관산은 이론강의에 비해
흥미롭다. 풍수지리의 대가가 되기 위해선 1천회이상의 관산을 해야
한다는 말도 있다.
우리학회는 대체로 2개월에 1회씩 관산을 하고 있다. 대상은 서울근교의
명당산소가 대부분이고 때로는 멀리 가기도 한다. 그동안
안동.밀양.남해.태백등 여러곳을 다녀오기도 했다.
관산일정이 정해지면 우리회원들은 소풍날을 기다리는 국민학생기분이 돼
마냥 즐겁기만 하다. 갑갑한 서울에서 벗어나 대자연의 푸르름과 신선한
대기를 접할수 있는 탓이리라.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명당을 찾아가서 그곳의 좌와 향.파를
실제로 측정해보고 조산과 아조산에서 주산에 이르는 모양새와 주산에서
혈처까지의 입수맥의 방향을 본다음 좌청룡 우백호의 높이와 세를 관찰하는
모든 일정은 우리에게 새로운 배움을 안겨준다.
또 관산을 위해 오가는 차안에서 풍수와 관련된 옛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회원들의 즐거움중 하나다. 관산을 마친 우리 일행이 주막같은 곳에 들러
막걸리로 갈증난 목을 적시는 것도 일미가 아닐수 없다.
이제 학회활동을 한지 3년이 지나고 보니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속담처럼 풍수지리에 대해 조금은 눈을 떠가는것 같다. 그래서
친구들과 등산을 갈때에도 나침반은 필수품이 되었고 산을 보는 시각도
예전과는 크게 달라진 느낌이 든다.
그러나 모든 학문이 그러하듯 대가가 되기 위해선 어려서부터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는 진리는 풍수지리학에서도 예외가 될수 없다는 아쉬움은
버릴수 없다.
우연한 기회에 만난 김국현회장의 가입권유도 있었고 그동안 풍수지리에
관한 흥미와 의문을 품고 있던 터라 선뜻 동참하게 됐다. 본학회는 15년의
역사를 가졌으며 많은 지사를 배출했다.
회원들은 풍수지리에 관심이 많은 50대 남성이 대부분이고 2명의 여회원도
있다. 매주 금요일 수강회에는 20여명씩 참석한다. 90분간의 회장 강의와
30분동안 질의응답을 하는 식으로 수강회를 갖고 있다.
대부분 초심자인 우리에겐 24방위명을 비롯 여러가지 기초용어들을
기억해야하기 때문에 남다른 노력없인 진도를 따라갈수 없을 정도다.
그러나 풍수지리학공부에 있어 필수적인 관산은 이론강의에 비해
흥미롭다. 풍수지리의 대가가 되기 위해선 1천회이상의 관산을 해야
한다는 말도 있다.
우리학회는 대체로 2개월에 1회씩 관산을 하고 있다. 대상은 서울근교의
명당산소가 대부분이고 때로는 멀리 가기도 한다. 그동안
안동.밀양.남해.태백등 여러곳을 다녀오기도 했다.
관산일정이 정해지면 우리회원들은 소풍날을 기다리는 국민학생기분이 돼
마냥 즐겁기만 하다. 갑갑한 서울에서 벗어나 대자연의 푸르름과 신선한
대기를 접할수 있는 탓이리라.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명당을 찾아가서 그곳의 좌와 향.파를
실제로 측정해보고 조산과 아조산에서 주산에 이르는 모양새와 주산에서
혈처까지의 입수맥의 방향을 본다음 좌청룡 우백호의 높이와 세를 관찰하는
모든 일정은 우리에게 새로운 배움을 안겨준다.
또 관산을 위해 오가는 차안에서 풍수와 관련된 옛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회원들의 즐거움중 하나다. 관산을 마친 우리 일행이 주막같은 곳에 들러
막걸리로 갈증난 목을 적시는 것도 일미가 아닐수 없다.
이제 학회활동을 한지 3년이 지나고 보니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속담처럼 풍수지리에 대해 조금은 눈을 떠가는것 같다. 그래서
친구들과 등산을 갈때에도 나침반은 필수품이 되었고 산을 보는 시각도
예전과는 크게 달라진 느낌이 든다.
그러나 모든 학문이 그러하듯 대가가 되기 위해선 어려서부터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는 진리는 풍수지리학에서도 예외가 될수 없다는 아쉬움은
버릴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