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클린턴 미대통령과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양국의 새로운 민주적
동반자관계를 수립한다는 내용의 "밴쿠버선언"을 채택하면서 아울러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번복을 공식적으로 촉구했다.

이 선언은 결국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세계강국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것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각국들의 북한 핵문제에 대한 견해가
일치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준 계기가 되었다.

북한의 핵문제는 우리의 국가안보와 직결된 문제이며 한반도 평화의 최대
걸림돌로 남아있는 상태이다.

우리 정부도 이와같이 북한핵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 해결책을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북한의 태도에 큰 변화가 없었다. 이에 따라
국제적인 대응이 모색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같은 선언은 큰 의미를
갖는다 하겠다.

따라서 밴쿠버 선언을 계기로 우리가 북한핵 문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국제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선언이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 마련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윤 성 철(서울중구예장동1의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