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칼럼] 윤영석 대우 부회장 .. 인사는 만난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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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새삼스럽게 인사가 만사란 말을 흔히 듣게 된다.
아마도 신임대통령의 인사중시정책을 언론이 이런 식으로 표현하면서
급속히 유행어 비슷하게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럼에도 필자가 새삼스럽게 말하는 것은 사실 어느 조직에서나 인사만큼
중요하고도 어려운 것은 예나 지금이나 없기 때문이다. 인사결정의
중요성은 신임정부가 짧은 기간동안 이 문제로 어수선했던데서도 익히 볼수
있지만 우리의 옛 역사를 보아도 인사가 만사까지는 못되어도 조직 운영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었던 것만은 부인할 수 없다.
세종임금의 뛰어난 자질은 황희 맹사성 김종서 같은 인물들이
보좌함으로써 그 빛을 더욱 발휘할수 밖에 없었던데 비해서 성충같은
훌륭한 인물을 두고도 7백년 사직을 끝낼수 밖에 없었던 의자왕의 경우는
인사 실패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례이다.
이런 이유로 옛날 임금될 사람은 제왕학의 첫째로서 사람쓰는 법을 익혀야
했던 것도 일면 당연한 일이었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어떻게 사람을 쓰느냐 하는 것은 마찬가지로 기업의 경영자를
가장 힘들게 하는 대목이면서도 피할수 없는 문제이다. 사원채용에서부터
승진이나 보직이동,그리고 피치 못할 경우엔 면직결정에 이르기까지
경영자의 인사정책은 회사를 성공으로 이끌수도 있지만 때로는 삽시간에
무능한 조직으로 바꿀수도 있는 괴력을 지니고 있다.
회사 구성원에 대해서 그들의 장점을 살려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인사의 목적이자 원칙이지만 이 과정에서 인간적인
갈등을 겪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다. 왜냐하면 모두를 만족시키면서
조직이 사는 방법,경제학 용어를 차용한다면 파레토식의 최적해법을 애당초
찾을수 없는 것이 인사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인사는 만사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조직을 이끄는
사람을 가장 힘들게 하는 만난지사이기도 한 것이다.
아마도 신임대통령의 인사중시정책을 언론이 이런 식으로 표현하면서
급속히 유행어 비슷하게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럼에도 필자가 새삼스럽게 말하는 것은 사실 어느 조직에서나 인사만큼
중요하고도 어려운 것은 예나 지금이나 없기 때문이다. 인사결정의
중요성은 신임정부가 짧은 기간동안 이 문제로 어수선했던데서도 익히 볼수
있지만 우리의 옛 역사를 보아도 인사가 만사까지는 못되어도 조직 운영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었던 것만은 부인할 수 없다.
세종임금의 뛰어난 자질은 황희 맹사성 김종서 같은 인물들이
보좌함으로써 그 빛을 더욱 발휘할수 밖에 없었던데 비해서 성충같은
훌륭한 인물을 두고도 7백년 사직을 끝낼수 밖에 없었던 의자왕의 경우는
인사 실패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례이다.
이런 이유로 옛날 임금될 사람은 제왕학의 첫째로서 사람쓰는 법을 익혀야
했던 것도 일면 당연한 일이었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어떻게 사람을 쓰느냐 하는 것은 마찬가지로 기업의 경영자를
가장 힘들게 하는 대목이면서도 피할수 없는 문제이다. 사원채용에서부터
승진이나 보직이동,그리고 피치 못할 경우엔 면직결정에 이르기까지
경영자의 인사정책은 회사를 성공으로 이끌수도 있지만 때로는 삽시간에
무능한 조직으로 바꿀수도 있는 괴력을 지니고 있다.
회사 구성원에 대해서 그들의 장점을 살려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인사의 목적이자 원칙이지만 이 과정에서 인간적인
갈등을 겪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다. 왜냐하면 모두를 만족시키면서
조직이 사는 방법,경제학 용어를 차용한다면 파레토식의 최적해법을 애당초
찾을수 없는 것이 인사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인사는 만사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조직을 이끄는
사람을 가장 힘들게 하는 만난지사이기도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