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인 월급으론 내집마련 어려워...생산직 70% 비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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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도시 사람들의 63%는 월급만으로는 `내집 마련''이 불가능하다
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기획이 지난해말 전국 5대도시 6천여명을 상대로 실시해 13일 내놓
은 소비자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3%가 "월급만으로는 평생 내집
마련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런 비율은 부동산경기의 침체로 주택가격이 정체되는 바람에 지난 91
년의 76%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든 것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이다.
직업별로는 생산직 근로자 가운데 70%가 이렇게 응답해 가장 비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으며, 사무직 근로자는 66%, 자영업자는 65%, 경영 관리
전문직 종사자들도 56%가 월급만으로는 내집 마련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
고 있다.
이러한 현실인식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52%가 "내집 마련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고 답한 반면 "그렇지 않다"는 답은 21%
에 그쳤다.
한편 응답자의 65%가 "할 수 있다면 도심보다는 교외에서 살고 싶다"
고 말했으며 "아파트보다는 단독주택에서 살고 싶다"는 사람도 59%로
과반수를 훨씬 웃돌았다.
제일기획은 집에서 화초를 키우고 있다는 대답 역시 59%에 이르는 점으
로 볼 때 이는 `도시인들의 전원 지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옥보다는 양옥이 좋다"는 응답이 46%로 "한옥 선호"의 2
6%보다 많아 주거양식은 서구 양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기획이 지난해말 전국 5대도시 6천여명을 상대로 실시해 13일 내놓
은 소비자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3%가 "월급만으로는 평생 내집
마련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런 비율은 부동산경기의 침체로 주택가격이 정체되는 바람에 지난 91
년의 76%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든 것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이다.
직업별로는 생산직 근로자 가운데 70%가 이렇게 응답해 가장 비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으며, 사무직 근로자는 66%, 자영업자는 65%, 경영 관리
전문직 종사자들도 56%가 월급만으로는 내집 마련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
고 있다.
이러한 현실인식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52%가 "내집 마련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고 답한 반면 "그렇지 않다"는 답은 21%
에 그쳤다.
한편 응답자의 65%가 "할 수 있다면 도심보다는 교외에서 살고 싶다"
고 말했으며 "아파트보다는 단독주택에서 살고 싶다"는 사람도 59%로
과반수를 훨씬 웃돌았다.
제일기획은 집에서 화초를 키우고 있다는 대답 역시 59%에 이르는 점으
로 볼 때 이는 `도시인들의 전원 지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옥보다는 양옥이 좋다"는 응답이 46%로 "한옥 선호"의 2
6%보다 많아 주거양식은 서구 양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