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최형우사무총장은 14일 지난 90년 자신의 아들을 경원전문대 부
정입학시킨 문제와 관련, 총장직에서 물러날 사퇴할 뜻을 청와대측에 전달
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최총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를 방문, 박관용 청와대비서실장을 만나 자신의
이같은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총장을 만난 박실장은 그러나 "최총장은 아들의 부정입학문제를 전혀 알
지 못했으며 돈을 쓴 일도 없었다고 밝혔다"면서 "이에따라 사퇴의사도 표
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총장의 한 측근은 이날 최총장이 총장직 사퇴서를 갖고 청와대를
방문했음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