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부정부패 척결운동이 일고있는 가운데 농지불법전용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아오던 공무원이 자신의 부인,딸등 일가족 4명을 칼로 찔러 살해
하고 자신도 자살했다.
13일 오후 8시쯤 전북 옥구군 회현면 대정리 김동회씨(43.7급)집에서 김씨
와 부인 문길숙씨(40)장녀 미선양(12), 차녀 형신양(11),막내딸 현화양(7)
등 일가족 5명이 칼에 찔려 숨져있는 것을 같은 마을 강태창씨(39)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강씨에 따르면 이날 개정면사무소에서 김씨가 출근을 하지 않았으니 확인
을 해보라는 연락을 받고 김씨의 집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가보니 김씨는 안
방에서 온른손에 27cm가량의 부엌칼을 쥔채 칼에 찔렸고 부인은 목욕탕에,
세딸은 작은방에서 각각 목,어깨등이 칼에 찔려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